HOME > 게시판 > 건강 뉴스   폐경증상 치료제 ‘리비알’ 제조허가 취소 교육원     2203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폐경증상 치료제인 한국오가논의 ‘리비알’의 제조 허가가 취소됐다. 리비알은 자연폐경이나 수술로 폐경증상이 있는 여성의 홍조, 야간발한, 가슴이 두근거림, 어지러움증,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한국오가논은 리비알의 병 포장 제품 일부에서 이 약의 주성분인 ‘티볼론’의 함량이 기준(2.5㎎)보다 낮게 나와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제조 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한화제약이 한국오가논의 위탁을 받아 이 약품을 제조·판매해 왔다. 식약청의 조사결과, ‘리비알 300T’ 병포장 제품에서 티볼론의 허가함량인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함량미달 제품이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제품 일련번호(R21107·사용기한 2004.12.11)와 같은 제품에 대해 전량 수거 및 폐기처분 명령을 내렸다. 한국오가논은 “병 제품 안의 제습제가 습도를 지나치게 낮춰 티볼론 분해를 촉진시켰기 때문에 함량이 줄었으며 부작용이나 기타 안정성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오가논은 시중에 유통되는 병 제품은 모두 리콜 조치했으며 생산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화제약은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불복, 자체조사 결과 및 제3기관을 통한 조사결과물을 가지고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화제약의 관계자는 “리비알 전체 판매분의 0.3%에 불과한 병 제품의 결함을 문제 삼아 알약별로 각기 포장된 PTP 포장 제품까지 판매할 수 없게 한 것은 부당하다”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 11/21 파이넨셜 뉴스 중에서... --